DDP 10주년 스페셜 프로그램
DDP의 낮과 밤
서울디자인재단+오픈하우스서울
자하 하디드가 내세운 DDP의 디자인 콘셉트는 ‘환유의 풍경’이다. 자하 하디드는 복잡하게 얽힌 동대문 일대의 도시 조직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원과 건축물이 일체화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거대하고 유려한 곡면의 건축물은 주변의 흐름을 끌어들이는 8개의 길이 엮어내고, 공원과 일체화해 다양한 높이에서 땅의 흐름을 잇는 역동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DDP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 스페셜 프로그램 을 선보인다. 어느새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DDP의 풍경을 다른 시간대에 낯설게 봄으로써 DDP가 주변 도시 조직과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역사적 층위가 어떻게 엮여 있는지, 또 역동적인 공간이 어떤 풍경과 인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낮과 밤’이라는 시간 설정은 꺼지지 않는 동대문 일대의 도시 야경에 대한 그리움이자 새로운 활력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낮 시간의 일상을 낯설게 보고, 또 고요하고 적막한 밤 시간대의 공간 탐험을 통해 DDP 고유의 공간감을 누리는 프로그램으로 DDP의 건축적 의미도 재조명해 본다. 오랜 시층으로 쌓인 DDP 주변의 역사적 내력과 DDP 내부의 유적을 상세히 들여다보는 시간도 함께 한다. DDP의 여러 갈래 길이 도시 조직으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그 안에 600여 년의 시간이 어떻게 쌓여 있는지 중첩된 지도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DDP의 달과 별을 관측하는 천문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밤을 누린다.
| 날짜 | 시간 | 주제 | 프로그램 | 진행자 |
---|
DAY 1 | 3월 21일 목요일 | 낮 4시 | 우리가 몰랐던 DDP의 풍경 | DDP의 건축 실현 | 정모 건축가 |
밤 8시 | DDP의 유령 | 정모 건축가 |
DAY 2 | 3월 22일 금요일 | 낮 4시 | 사라진 시간의 조각 잇기 | DDP 주변의 유구 탐색 | 우동선 한예종 교수 |
밤 8시 | 천문: DDP에서 바라본 밤하늘 | DDP 도슨트 +서울시립과학관 |
DAY 3 | 3월 23일 토요일 | 낮 4시 | DDP에 뜬 달과 별 | DDP의 안과 밖 | 이정훈 건축가 |
밤 8시 | DDP 천문대 (어린이 프로그램) | DDP 도슨트 +서울시립과학관 |
DAY 4 | 3월 24일 일요일 | 낮 4시 | DDP를 둘러싼 시간의 켜 | DDP를 둘러싸고 있는 시층과 다국적성을 찾아서 |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
밤 8시 | DDP의 유령 | DDP 도슨트 |
[참가 신청]
OPENHOUSE SEOUL (ohseoul.org)
* DDP 스페셜 투어 프로그램 'DDP의 낮과 밤' 은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참가 후 결제 취소로 환불됩니다. 예약금은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 모든 프로그램은 기록과 홍보를 위해 사진 촬영이 진행됩니다.
-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사진 촬영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DAY 2 <천문: DDP에서 바라본 밤하늘>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미취학 아동 1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관측에 보호자와 함께 미취학 아동이 참여가능하나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 DAY 3 어린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예약 아래 보호자 1명+초등학생 1명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를 동반해야 참여 가능합니다.